Abstract

본 연구는 교회공동체내에서 문화성향에 따라 나타나는 교인들의 신앙성숙도와 자아탄력성을 명확히 파악하여, 현 교회공동체에 나타나는 공동체 문화성향의 현상과 한국사회에 팽배한 개인주의 문화의 영향을 이해하고 목회자들이 교회 공동체를 올바르게 이끌 수 있도록 해당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참여자는 총 167명이었고, 참여자를 집단/개인 그리고 수직/수평 문화성향에 따라 군집분석을 실시 후, 결과를 토대로 ‘혼합문화주의’, ‘수평적 집단주의’, ‘수직적 개인주의’, 그리고 ‘수평적 개인주의’로 분류했다. 각 집단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차이에서 개인주의 성향은 남성(4.65점)이 여성(4.39점)보다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t=2.086, p<.05), 신앙성숙도 전체에서는 여성(4.03점)이 남성(3.85점)보다 높게 나타났다(t=2.399, p<.05). 둘째, 연령에 따른 차이에서 신앙성숙도는 연령이 높을수록 높은 점수를 보였다(F=12.548, p<.001). 셋째, 학력에 따른 차이에서 신앙성숙도 전체에서는 대졸이상의 집단이 4.01점으로 고졸이하의 학력집단 3.78점 보다 높게 나타났다(t=-2.350, p<.05). 넷째, 경제력에 따른 문화성향의 차이에서 집단주의는 전반적으로 상, 중의 집단이 높고 하 집단이 가장 낮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평적 집단주의 성향도 하 집단이 4.94점으로 가장 낮고 다음 중, 상 집단이 5.30점, 5.2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F=3.118, p<.05). 다음 신앙성숙도에서는 신앙성숙도 전체에서 상 집단이 4.18점으로 가장 높고, 중 집단 3.97점, 하 집단 3.83점 순으로 나타났다(F=3.297, p<.05). 다섯째, 신앙성숙도는 하위 모든 영역에서 집단주의 문화성향집단이 가장 높고, 수직적 개인주의 문화성향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자아탄력성에서는 수직적 개인주의 성향은 3.04점으로 다른 유형 보다 가장 낮았다. 본 연구의 함의로는 교인들의 문화성향은 신앙성숙도에 영향을 주고, 교회 공동체 전체의 가치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기독교 가치관과 문화성향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교회 공동체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신앙성숙도가 높아질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현대 기독교인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신앙성숙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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