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기업 경영자의 특성이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목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경영자는 기업의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기업의 성공에 영향력이 있다. 경제학적으로 경영자의 능력은 기업의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수 이지만, 경영자의 특성을 합리적으로 추정하기는 어렵다. 경영자들은 대부분 시장에서 검증되고 높은 연봉으로 그들의 가치를 인정받지만, 벤처기업 등 신규기업의 경영자들은 이를 검증하기 쉽지 않다. 본 연구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의 설문자료를 이용하여 경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이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위한 투자와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경영자의 특성은 연구개발투자와 관련성이 있었다. 경영자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연구개발이 증가하였으며, 경영자의 전공도 연구개발 투자에 영향을 미쳤다. 둘째,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는 단기적으로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경영자 특성은 기업의 경영성과와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 벤처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는 정부의 지원금으로 많은 부분 충당되고 있었다. 정부지원금은 기업의 매출액에는 영향을 주었으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의 투자금액 중 정부지원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본 연구는 정부지원을 위한 기업평가 과정에 일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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