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이주민의 출신국에 따라 한국인이 지닌 차별화 된 고정관념을 살피고, 고정관념 형성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차별화된 고정관념이 정책 지원 등에 대한 차별적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대 성인 8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인터뷰 참여자는 이주민의 출신국에 따른 태도 차이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선진국형 영미권 출신국의 이주민은 동경의 대상, 선진국형 아시아권 출신국의 이주민은 경쟁의 대상, 동남아시아 출신국의 이주민과 새터민은 동정의 대상으로 여겨졌으며, 조선족은 위협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이주민의 출신국에 따른 고정관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은 미디어였으며, 외국인과의 직접적인 교류 경험은 고정관념 변화의 계기가 되었다. 한편 참여자들은 이주민의 유형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의료 혜택이나 저소득 가정 지원 정책 등에서는 참여자 간 다소 상이한 태도가 나타났지만, 이주민 자녀의 교육 기회 보장에 대해서는 모든 참여자가 찬성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국민의 인식을 고려한 이주민 지원 정책이 제안되어야하며, 고정관념에 따른 인식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디어의 균형 잡힌 보도 및 외국인과의 교류 기회 확대 등이 필요함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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