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연구목적] 본 연구는 기업수명주기 단계에 따라 U자형의 위험추구행태를 검증한 선행연구를 확장하여 경영자능력이 이들 관계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조사한다.BR[연구방법] 경영자능력은 Demerjian et al.(2012)의 방법론으로 측정하고, 기업수명주기는 Dickinson(2011)이 제안한 현금흐름의 패턴을 조합한 방법으로 측정한다.BR[연구결과] 첫째, 기업수명주기에 따라 역U자형의 위험추구행태로 나타나 경영자능력은 미래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입기와 쇠퇴기의 과도한 위험추구를 완화시키는 조절 효과가 있다. 특히 쇠퇴기에 경영자의 능력이 높을수록 주주의 부에 불리한 연구개발 투자와 같은 장기적인 위험은 회피하지만, 기업생존을 위한 투자유인이 강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단기위험은 더 추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비에 성장기 및 성숙기의 위험추구에 대한 의사결정은 경영자의 고유한 능력보다는 기업의 고유한 역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둘째, 경영자의 능력이 높을수록 주주의 부에 불리한 도입기의 손실 수준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모니터링 기능이 강화되는 유가증권 상장시장에서는 경영자능력과 쇠퇴기의 미래성과는 양(+)의 관련성이 확인된다.BR[연구의 시사점] 본 연구의 결과는 투자에 따른 불확실성과 위험 수준이 높은 도입기와 쇠퇴기에 경영자의 고유한 역량이 더 잘 발휘될 수 있으며, 제품차별화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수익성이 정점에 달하는 성장기 및 성숙기에는 경영자의 고유한 역량보다는 기업의 고유한 역량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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