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개항과 함께 이 땅에 들어온 개신교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학교는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개방되었다. 선교사들이 학교를 설립한 목적은 교육을 통해 기독교 문화를 확장시킬 뿐 아니라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시키려는데 있었다. 선교사를 통해서 마을마다 교회가 설립되면 한국교회 교인들은 그 교회 부설기관으로 사립학교를 운영하였다. 학교마다 성경을 가르치는 일은 필수적이었으며, 매일 실시하는 채플도 이들에게는 필수였다. 기독교 문화가 점차로 한국인 사이에서 인정받게 되자 자녀들을 서서히 개신교 학교에 보내는 일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또한 개신교 학교에서 교육받는 과정에서 올바른 민족관이 확립되었으며, 성경을 배우는 과정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해방되어 가는 과정을 역력히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일들은 1919년 3월 1일 독립운동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BR 내한선교사들에 의해 보급된 서구식 교육은 서양의 진보된 문화가 조선에 소개되는 통로가 되어 오늘의 한국 근현대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 특히 선교사들의 교육활동은 배재, 이화, 경신학교들을 비롯한 많은 학교들이 세워지면서 고등교육기관으로까지 발전하여 한국의 근현대적인 지식인들을 육성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내한 선교사들은 교회와 학교를 통해 가르치면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와 신분의 향상으로 인한 남녀평등과 한글의 보급, 천민의 신분해방 등에 크게 기여하였다. 나아가 선교사들에 의해 전파된 기독교와 교육을 통한 가르침은 우리나라 정치 경제의 근본이 되는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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