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4개 집단으로 구분하여 주관적 삶의 질의 추이와 원인이 무엇인지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 2005년부터 2017년까지의 자료를 이용하였고, 분석 방법으로는 삶의 만족도 척도의 서열적인 특성을 반영하여 서열형 로짓회귀모형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삶의 만족도는 65세 미만 청장년층보다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더 낮은 수준이었고, 특히 65세 이상 여성노인의 삶의 만족도가 4개 집단 중에서 가장 낮았다. 그러나 이러한 집단별 삶의 만족도 차이는 최근에 점차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에 대한 영향요인의 경우 남성은 혼인상태의 영향력이 큰 편이었고, 여성 노인은 교육수준의 영향력이 큰 편이었다. 65세 미만 여성의 경우 취업한 경우보다 비경제활동 상태인 경우 삶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앞서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우선, 노년기 주관적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중요한 원인인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후소득보장제도의 개편이 필요하다. 특히 여성노인의 경우 주관적 삶의 질이 가장 낮은 집단으로 밝혀져, 여성 노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 남성들의 경우 사별이나 이혼, 별거 등을 경험할 경우 정신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개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청장년 여성들의 경우 비경제활동상태일 때보다 취업한 경우 삶의 질이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노동시장 및 육아정책의 시행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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