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색채는 다양한 시대, 문화, 종족에 따라 다른 상징성을 내포해 왔다. 본 연구는 미술 작품에 포함된 색채를 중 심으로 경제상황과 색채선호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호황기와 불황기가 극명하게 나뉘는 2005년 과 2007년의 한국 미술시장에서 서울옥션 경매에 낙찰된 추상작품을 중심으로 불황기와 호황기에 어떠한 색채 가 포함된 작품이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작품가격에 영향을 미친 변수들로 작가의 성별, 수상 여부, 재료, 낙찰된 계절을 통제하여 색채의 상징성에 기인한 청색과 회색의 선호된 시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 결과 불황기에는 청색이 포함된 작품이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고 호황기에는 회색이 포함된 작품이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다. 이에 따라 색채선호도는 경제상황과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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