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구간 형광주황색 교통안전표지 적용에 따른 주목성 효과 연구

Abstract

본 논문은 공사구간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통안전표지의 생상과 관련된 문제점 분석 및 해외사례 검토를 바탕으로 공사구간에서 운전자들의 보다 안전한 주행을 도모하기 위해 공사구간 내의 교통안전표지에 형광 주황색을 적용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현재 공사구간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통안전표지의 근본적인 형상과 색상을 검토하였다. 또한 형광 주황색을 이용하여 공사구간 교통안내시설을 제작한 후 실내 육안 평가 및 주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형광 주황색 사용의 효과를 측정하였다. 실내 육안 평가 결과, 현재 고속도로에서 사용 중인 황색 바탕의 흑색 글씨 또는 일반국도 등에서 사용 중인 백색 바탕의 적색 글씨로 제작된 공사구간 표지와 비교하였을 때 형광 주황색 바탕에 흑색 글씨로 제작된 안내표지, 예고표지, 갈매기표지 그리고 유도표지가 주목성 측면에서 모두 70% 이상의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주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형광 주황색 바탕, 고속도로에서 사용 중인 황색 바탕, 그리고 일반국도 등에서 사용 중인 백색 바탕의 공사구간 안내표지를 비교하였다. 비교 결과 형광 주황색 바탕의 안내표지가 황색 바탕 안내표지 보다는 15m 전방에서, 그리고 백색 바탕 안내표지보다는 25m 전방에서 인지됨을 확인하였다. This study intended to improve traffic safety in work zones using fluorescent orange color traffic signs. For this end, the current problems of existing traffic signs and facilities in work zones were analyzed and some good examples of foreign countries were compared. More specifically, in order to identify current problems, the basic shape and color of traffic signs in use were examined through literature review, surveys and field studies. It was found that the fluorescent color worked more effectively than other colors in terms of visibility and conspicuity in work zone sign system. For evaluation, both Conspicuity surveys and in-door simulator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effectively assess the merits and demerits of different types of traffic signs for work zones. The results of evaluations showed that black lettering on a fluorescent orange background outperformed more than 70% in terms of visibility and ability to call drivers' attention compared with those from black/red lettering on yellow/white backgrounds currently used at work zones on expressways and national highways. In addition, simulated driving experiment disclosed that drivers recognized the fluorescent orange background sign 15m ahead compared with the yellow background sign and 25m ahead compared with the white background sign, respectively. As for the diamond-shaped "Under Construction" sign, drivers recognized fluorescent orange background 11m ahead compared with the yellow background sign and 19m ahead compared with the white background sign, respectiv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