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스펙트럼 분석을 통해 해외주식, 해외채권, 해외대체자산 투자에 수반되는 최소분산 환헤지비율을 주파수영역별로 추정하고 그 성과를 표본 외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았다. 투자기간 6개월 이하를 고빈도 구간, 투자기간 6개월 이상을 저빈도 구간으로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 해외주식과 해외대체자산의 경우 저빈도 구간에서의 헤지비율이 고빈도 구간에서의 헤지비율에 비해 비교적 크게 낮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반면 해외채권의 경우는 저빈도 구간에서의 헤지비율이 고빈도 구간에서의 헤지비율보다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헤지비율에 대한 표본 외 데이터 성과는 고빈도 구간에 속해 있는 3개월 수익률의 경우 세 가지 자산 모두 시간영역에서의 헤지비율을 적용하는 경우 가장 낮거나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빈도 구간에 속해 있는 12개월 수익률의 표준편차는 해외주식과 해외대체자산의 경우 저빈도 헤지비율을 적용하는 경우 최소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시간영역 헤지비율을 적용하는 경우와 비교적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들은 해외주식과 해외대체자산에 투자하는 장기투자자인 국민연금이나 공제회 또는 생명보험회사 등이 투자위험을 관리하는데 있어 장기투자에 적합한 환헤지비율을 사용하는 것이 목표 투자기간에 대한 구분이 없는 일반적 헤지비율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더 효과적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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