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의 농도에 따른 실크 비드의 적외선 분광 특성

Abstract

알코올의 농도 변화에 따른 실크단백질의 구조전이 효과에 대하여 살펴보기 위하여 백옥잠 누에고치를 이용하여 실크단백질 용액을 제조하였다. 알코올의 농도를 100%, 70%, 50%로 조절하여 제조한 실크 비드의 적외선 분광 분석을 하였다. 고농도(100%) 알코올로 처리한 실크단백질은 전형적인 <TEX>${\beta}-sheet$</TEX> 구조를 반영하는 <TEX>$1265cm^{-1}$</TEX> 부근에서 흡수대를 보였으며 모델 약물로 사용한 4HR의 특성 피크는 관찰되지 않았다. 알코올의 농도를 70%, 50%로 조절하여 처리한 경우에는 모델 약물의 흡수대인 <TEX>$2933cm^{-1}$</TEX> 부근, <TEX>$1069cm^{-1}$</TEX> 부근, 그리고 <TEX>$973cm^{-1}$</TEX> 부근의 흡수대가 발현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알코올의 농도에 따라 조성되는 실크단백질의 미세 구조에 차이가 있음을 나타내며, 보다 정밀한 실크단백질 구조 제어를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The structural transition of silk protein has been induced by various method including alcohol treatment. To know the effect of alcohol concentration on silk beads conformation, silk beads were prepared in different alcohol concentration (100%, 70%, and 50%) and then examined the infrared spectra of silk beads. Silk beads prepared in 100% alcohol showed at <TEX>$1265cm^{-1}$</TEX> attributed <TEX>${\beta}-sheet$</TEX> conformation and did not showed a characteristic absorption peak from model drug. However, silk beads in 70% and 50% alcohol showed some peaks originated from model drug including <TEX>$2933cm^{-1}$</TEX>, <TEX>$1069cm^{-1}$</TEX>, and <TEX>$973cm^{-1}$</TEX>. These results means that the micro-environment of silk beads was affected by alcohol concen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