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1999년-2018년의 국내 제조업의 기업 데이터를 이용하여 기업수준의 정보화 자본스톡과 기업규모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기업규모와 정보화 자본스톡 사이의 역의 인과관계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우스만-테일러 도구변수(HT-IV) 추정방법을 이용하였고, 기업 특성과 정보화 자본스톡 간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춰 실증분석 결과를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제조업 수준에서는 기업의 정보화 자본스톡이 증가할 때 기업규모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정보화투자가 시장거래비용을 감소시키고 다시 기업규모를 감소시킨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 이는 기업의 정보화가 노동 대체를 가져오며, 동시에 전반적으로 기업의 정보화 자본스톡이 증대될수록 조직 내부의 거래비용보다 시장 거래비용 절감 효과가 더 컸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정보화 자본스톡 크기와 기업 규모간 음의 상관관계가 더 크게 나타났다. 결국 중소기업의 정보화 자본스톡이 증가할수록 대기업에 비해 노동대체가 크게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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