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강원도 상원산 지역의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위해 지형경관자원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상원산 지역의 산지지형경관은 애추와 토르, 급애 등이 대표적이었으며, 특히 애추의 발달이 탁월하였다. 옥갑산 남사면에 규모가 큰 애추들의 분포가 탁월하며, 항공사진과 현지조사를 통해 파악된 조사지역의 애추 수는 대략 90개 정도였다. 조양강과 송천을 중심으로 한 하천지형경관은 사력퇴, 기반암하상, 하식애, 포트홀, 하안단구 등이 대표적이며, 특히 짧은 구간동안 생육곡류하는 두 하천의 하안에 다수의 사력퇴가 형성되어 있었다. 이러한 다수의 사력퇴는 정선지역의 아리랑 문화와 연계하여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옥갑산 남사면과 아우라지 일대를 중심으로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설정하여 관리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생태·경관보전지역이 설정되면 지형경관자원에 중점을 둔 지오투어리즘과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생물자원과 연계한 에코지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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