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글은 목회 돌봄 속에서의 시기심에 관한 연구이다. 시기심이란 사회적 비교 속에서 내게 중요한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향해서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관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될 때 그 관계를 지키기 위한 반응으로서의 질투와는 구별된다. 이러한 시기심은 자신이 시기하는 대상이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려는 욕심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욕심이 좌절되었을 때 분노하거나 우울해진다. 성경 속에서도 시기심을 경험하는 많은 인물들은 자신의 시기심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곤 한다. 하와, 가인, 에서, 그리고 요셉의 형들은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진 대상을 향해 시기심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자신이 시기하던 대상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졌다. 시기심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고 왜곡이 일어나게 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과 소망을 가지고 살기보다는 현실에 갇혀서 지내게 된다. 시기심 속에서 인간은 자신의 부족함의 원인을 자신이 시기하는 대상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짐으로 시기하는 대상과의 관계를 왜곡시킨다. 그래서 시기심을 살펴보고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살펴보는 것은 심리학적 건강뿐만 아니라 목회적 돌봄 속에서도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시기심을 극복하기 위해서 이 글은 세 가지 상담심리학적 접근을 제안한다. 1) 자신의 원초적인 욕망 살펴보기 2) 시기심을 자기 성장의 동기로 여기기 3) 시기하는 대상을 주체성을 가진 존재로 바라보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시기심을 위한 효과적인 목회 돌봄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다시 말하면, 교회는 시기심을 부정하거나 억압하기 보다는 시기심으로부터 시작되는 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잘 살펴보고 그러한 욕구가 자기 성장과 하나님과의 진정한 만남의 길로 가도록 도와줄 때 타인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도 회복이 되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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