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의 목표는 멀리사 브로더의 에세이집인 『오늘 너무 슬픔: 사적인 에세이들』과 그림형제 민담 <영리한 엘제>의 서사를 분석하여, 몸의 소외에 대해 문학치료학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2장에서는 멀리사의 자기서사와 <영리한 엘제>의 작품서사의 공통된 네 가지 분기점을 중심으로 서사를 살펴보았다. 분기점의 첫 번째는 “온전히 수용 받지 못하다”, 두 번째는 “과도한 불안을 느끼다”, 세 번째는 “관계에 의해 몸을 굴복시키다”, 네 번째는 “몸이 저항하다”였다. 3장에서는 멀리사와 엘제의 차이점에 주목하여, 몸의 회복을 위한 문학치료의 방법을 탐색해보았다. 문학치료에서는 내담자가 문학작품에 대한 몸의 반응을 주목하여 표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그리고 내담자가 삶의 이야기를 한 편의 작품으로 쓰거나 문학작품을 ‘다시쓰기’하며 몸 소외의 자기서사를 탐색하고, 자신을 통합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내담자는 문학치료사의 공감과 수용을 통해 자신의 부정적인 면까지 수용하여 통합할 수 있는 몸 회복의 자기서사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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