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테크니컬 디자이너는 의류 제품 기획부터 생산단계에 이르기까지 의류의 기술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패션 스페셜리스트이다. 점차 글로벌화 되어가는 의류환경의 변화에 맞춰 학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교과목 개편 및 개정을 통해 기존의 교과목의 내용 및 과목명에 대한 적극적인 변화가 요구되어지고 있어 의류설계 및 생산 분야에서 필요한 테크니컬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대학의 현황과 교과과정의 개설에 관한 조사를 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국내의 4년제 대학 중 의류 · 패션관련학과가 개설된 81개교 82개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교과목을 분석하였으며, 대학원의 경우 의류 · 패션관련 대학원 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57개교 63개 학과에 대해 로그인을 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는 공개된 교과목에 대해 분석을 하였다. 연구시기는 2016년 8월 29일에서 9월 8일까지로 하였다.BR 국내 4년제 대학의 패션 관련 학과는 서울 · 인천 · 경기 지역이 36%, 부산과 대구를 포함한 경상남북도에서 28.5%로 나타났다. 패션 관련 학과가 속해 있는 단과 대학별로 살펴본 결과, 예술군에 39개, 생활과학군에 15개, 자연과학군에 10개, 인문/문화군에 7개, 기타 11개의 학과로 나타났다.BR 지역별 테크니컬 디자인 관련 교과목의 개설 분포는 대학의 경우 서울29%(5개 대학), 충청도 지역11% (각각2개 대학), 부산 · 광주 · 대전 · 경기도 · 전라도 각각 10%(각각 2개교), 대학원은 서울40%(2개 대학원), 대전 · 부산 · 전라도20%(각각 1개교)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에서의 테크니컬 디자인 관련 교과목 명은 테크니컬 디자인, 테크니컬 디자인 실무, 의복구성과 테크니컬 디자인, 테크니컬 디자인과 패턴 CAD이란 과목명으로 개설되었고, 대학원에서 테크니컬 디자인 교과목은 테크니컬 디자인, 테크니컬 스튜디오, 피팅방법 연구로 조사되었다.BR 테크니컬 디자인 관련 교과목의 교과내용을 살펴본 결과, 테크니컬 디자이너의 주업무인 작업지시서를 작성하고 의류상품 개발과 평가를 위한 기술습득을 위한 실무 교육을 하는 ‘테크니컬 디자인’과 패턴수정 능력과 그레이딩 작업이 요구되는 직무의 특성상 ‘CAD나 3D’ 관련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바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교과목은 개설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BR 테크니컬 디자이너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학계에서 교육이 되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국내 테크니컬 디자이너의 수요가 더 늘어갈 것이고, 해외 취업의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교육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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