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브랜드 개성이 중국 소비자 태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중국 화장품산업 시장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매년 평균 8%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으로 수출하는 한국 화장품의 시장점유율은 9%로 4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최근 수십년간 지속되고 있는 한류의 영향이라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 간 경쟁이 심화되고 한류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화장품이 중국 내수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중국소비자가 인식하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브랜드 개성이 어떠한지를 파악하고 이에 소비자의 태도가 어떠한지를 알아야 한다.BR 이에 본 연구는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브랜드 개성이 브랜드 태도, 구매의도 그리고 재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를 알아보고자 중국인 총 14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브랜드 개성요인은 총 다섯 요인(‘성실한’, ‘전문적인’, ‘세련된’, ‘유능한’, ‘유행을 선도하는’)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브랜드 개성 요인이 소비자 태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서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국 화장품의 브랜드 개성 중 ‘성실한’, ‘전문적인’, ‘세련된’, ‘유능한’은 브랜드 태도에 정(+)의 영향 주었다. 셋째, 한국 화장품의 브랜드 개성 중 ‘전문적인’은 음(-)의 영향, ‘세련된’은 구매의도에 정(+)의 영향 주었다. 넷째, 한국 화장품 브랜드 태도가 구매 의도에 정(+)의 영향 주었다. 다섯째, 한국 화장품의 구매의도는 재구매의도에 정(+)의 영향을 주었다.BR 이러한 결과는 중국의 한국화장품에 대한 인식과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를 이해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