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서울특별시 가구를 대상으로 자가 거주가 사회적 자본 창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두 가지 측면에 초점을 두어 분석하였다. 첫째, 실증 분석 측면에서 사회적 자본 창출 활동에 대한 자가 거주 변수의 내생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둘째, 자가 거주자의 사회적 자본 창출 활동이 주택 투자에 대한 금전적 이익과 관련성이 높은 활동에 집중되는 선택적인 행태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2017년 서울 서베이(도시정책지표 조사) 자료 중 응답자가 가구주인 자료만을 추출하여 사회적 자본 창출 활동을 사회참여활동, 자원봉사활동, 기부활동 영역으로 나누어 해당 영역의 활동들과 자가 거주와의 관계를 축차형 이변량 프로빗 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실증 분석 결과 자원봉사활동 중 자녀 교육 관련 활동을 제외한 나머지 활동들에서 자가 거주 변수가 내생적 설명변수로 나타났으며, 이 경우 자가 거주를 순수 외생변수로 취급하는 일변량 프로빗 모형 추정 결과는 자가 거주가 사회적 자본 창출 활동에 미치는 효과를 과소평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자가 거주 응답자의 사회적 자본 창출 활동 행태는 선택적이지 않았다. 자가 거주가 사회적 자본 창출 활동에 미치는 한계효과는 주택 투자에 따른 금전적 이익과 관련성이 별로 없는 자원봉사활동(사회적 약자, 문화예술, 재난 응급 관련 활동)이나 기부활동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Full Text
Paper version not known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