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논문은 성전 제의를 ‘인애의 실천’으로 대체한 요하난 벤 자카이의 대체 신학(아봇 드 라비 나탄 4장)이 랍비 유대교의 대표적 성전관이라고 이해한 제이콥 뉴즈너의 한계를 지적하고, 타나임 전통을 반영하는 랍비문헌(미쉬나, 토셉타, 메킬타, 시프라, 시프레 신명기)을 통해 성전 재건의 기대감을 확인한다. 랍비 유대교는 초대 교회, 다른 유대교 분파들과 마찬가지로 임박한 성전 재건의 기대감을 공유하고 있었다. 할라카 전통인 미쉬나와 토셉타는 성전 재건에 대한 임박한 기대감과 종말론적 기대감을 드러내고, 타나임 미드라쉬는 성전 재건의 기대감과 ‘인애의 실천’의 강조외에도 성전 대체를 위한 여러 신학적 통찰(고통, 기도, 이스라엘 거주 등)을 제안한 특징이 있다. 성전의 역할을 대신하는 다양한 신학적 제안은 제 2차 유대 전쟁(132-135)의 패배까지 경험한 유대인들을 위한 랍비 유대교의 신학적 배려의 결과로 보인다. 성전 재건에 대한 지속적인 기대감을 고려한다면, 대체 신학적 제안들은 성전 재건의 완성 전까지만 유효한 일시적 대체로 보아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초대 교회의 다양한 신학적 주제가 로마 교회 전통에서 연구되는 것과 함께 랍비 유대교의 전통과 비교연구될 필요성을 확인시켜 주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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