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의 두 가지 목적은 부모의 교육수준에 따른 자녀돌봄시간의 격차가 과거에 비해 최근에 더욱 커졌는지를 확인하고, 자녀돌봄시간의 불평등 수준이 변화하게 된 배경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통계청 생활시간조사 2004년, 2014년 자료를 이용해 미취학 자녀를 양육하는 양부모 가정의 자녀돌봄시간을 분석하였다. 기술통계분석, 카이자승검증, 분산분석, 다중회귀분석, Oaxaca-Blinder 분해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에는 2004년 1,286가구와 2014년 973가구의 시간일지가 활용되었다. 분석 결과, 2004에서 2014년 동안 고학력 가구와 저학력 가구간 미취학 자녀돌봄시간의 격차가 커졌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최근 확대된 자녀돌봄시간의 격차는 과거와는 달리 교육집단 간 가구특성의 차이와 문화적 지향의 차이로 함께 설명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자녀돌봄시간의 불평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촉구하였다. 그리고 저학력 부모의 자녀돌봄시간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서비스를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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