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확대 정책에 따라 우려되는 돌봄교실 환경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돌봄교사의 부정적인 훈육태도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요인(교사스트레스)과 이를 완충하는 보호요인(교사효능감) 간의 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돌봄교사 239명이 참여하여, 자신의 교사스트레스, 교사효능감, 부정적 훈육태도에 대해 자기보고를 하였다. 본 자료는 SPSS 25.0과 PROCESS Macro 프로그램을 통해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초등 돌봄교사의 높은 스트레스 수준은 부정적인 훈육태도의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영향은 돌봄교사의 효능감이 낮을 때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돌봄교사 효능감의 조절효과는 돌봄교사가 경험하는 스트레스의 유형에 따라 부정적인 훈육태도에 미치는 영향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서, 돌봄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직무훈련 중 훈육지도 기술을 훈련하는 중재프로그램이 필요하고, 그 중에서 교사스트레스를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될 필요성이 있으며,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효능감 수준을 고려하고, 올바른 훈육방식을 교육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유아 및 초중등 교육기관에 종사하는 교사를 연구대상으로 하는 선행연구를 근거로, 최근 새롭게 아동에 대한 중요한 근접 영향 제공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돌봄교사로 연구대상을 확장하는 것으로 기여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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