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아동의 운동참여와 공감, 친사회적 행동 간의 구조적 관계

Abstract

이 연구는 초등학교 아동의 운동참여가 공감과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운동참여를 외생변인 으로 하고, 공감과 친사회적 행동을 내생변인으로 한 연구모델을 설정하고 이의 검증을 통해 변인간의 구조적 관계 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G광역시와 J도에 소재한 6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362명(남: 187, 여: 175) 을 대상으로 운동참여척도(빈도, 시간, 기간), 공감척도(인지, 행동, 정서)와 친사회적 행동척도(돕기, 나누기, 협력, 편안하게 해주기)를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첫째, 성별로는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친사회적 행동과 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동참여 집단은 비참여집단에 비해 공감의 하위요인 중 행동적 공감과 친사회적 행동의 하위영역 중 돕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변인 간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동의 운동참여(빈도, 시간, 기 간)는 ‘행동적 공감’과, 친사회적 행동의 ‘돕기’, ‘나누기’, ‘협력’과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동의 운동 참여변인을 외생변인으로 하고, 공감과 친사회적 행동을 내생변인으로 한 이 연구의 모델은 이론모델로 채택되었으 며 공감이 운동참여와 친사회적 행동을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구조분석에서 세부적 지수를 분석한 결과 아동의 운동참여 → 공감, → 친사회적 행동의 경로와 공감 → 친사회적 경로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