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余英時는 현재까지도 중국학술사상 연구에 있어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 중 한 명이다. 20세기 중국학술사 연구의 거목이라 할 수 있는 錢穆의 제자로서, 그의 학설을 계승 · 발전시켜서 청대학술사상이 宋明理學을 계승한 것임을 논증했다. 이러한 논증에서 그는 외재적인 요인은 일단 제쳐두고, 철저하게 학술사상 내부의 자율적이고 주동적인 발전역량을 탐구하는 데에 주력했다. 余英時는 학술사상의 발전을, 내부적으로 主知主義와 反主知主義의 대립과 경쟁으로 보고, 淸代 考證學의 등장이 송명이학에 내부 갈등에서 주지주의의 대두를 의미한다고 보았다. 본 글은 그의 이러한 주장이 가장 확실하게 闡明되어 있는 글로써, 지어진지 이미 30여년의 시간을 흘렀지만 여전히 학계에서 인정받고 주목받고 있는 글이다. 이에 이 글의 학술적 의의를 설명하고 全文을 번역하면서 譯註를 첨가했다. 이미 발표했던 해제 및 전반부 번역에 이어 나머지 후반부를 번역하고 주장의 득실을 따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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