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개별시도훈련(Discrete Trial Training: DTT)을 적용한 소리합치기 읽기 프로그램이 중등도 지적장애아동의 한글해독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연구 참여자는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중등도 지적장애아동 3명을 대상으로 대상간 중다간헐기초선 설계를 적용하였다. 기초선, 중재, 유지의 매 회기마다 한글의 평균해독률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개별시도훈련을 적용한 소리합치기 읽기프로그램은 중등도 지적장애아동의 한글해독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기초선 단계에서 한글해독률이 평균 0∼6.5%였던 연구 참여자들이 중재 이후 모두 80% 이상의 해독률을 나타내었으며,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도 한글해독능력이 유지되었다. 그리고 한글해독능력의 효과를 통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 PND(Percentage Nonoverlapping Data)와 IRD(Improvement Rate Difference)를 적용하였고, 중재의 효과가 매우 효과적인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통글자 중심의 읽기지도법으로 한글해독능력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중등도 지적장애아동들에게 해독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음운 중심의 읽기 지도법을 제시했고, 개별시도훈련을 다양한 학습영역과 대상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선행 연구와 관련한 논의와 제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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