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다차원적 완벽주의와 청소년 수면의 관계에서 불안과 우울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382명을 대상으로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 불안척도, 우울척도, 주간졸음척도, 불면증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다차원적 완벽주의가 불면증에는 영향을 미치나 주간졸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차원적 완벽주의 하위변인 중 사회부과가 불면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차원적 완벽주의가 높을수록 불안과 우울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보다는 불안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불안과 우울이 높을수록 주간졸음과 불면증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불안과 우울이 다차원적 완벽주의와 불면증과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차원적 완벽주의가 높을수록 불면증이 심해지며, 다차원적 완벽주의로 인한 불면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서적인 요인에 대한 개입도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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