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고등학교 영양(교)사 업무 개선을 위한 요구도

Abstract

본 연구는 충남/대전지역 및 충북지역 2~3식에서 근무하는 영양(교)사 대상으로 영양(교)사의 직무 수행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는 부문의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근무 환경의 전반적인 어려움과 근로 조건을 개선함에 있어서 보완되어야 할 사항에 대해서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총 110명으로 여성 99.1%, 충남/대전 지역이 76.9%, 충북지역 53.3%였다. 조사 대상 학교의 운영 형태는 도시형이 76.4%, 농촌형이 23.6%였다. 식단 작성과 식자재 구매 및 검수관리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 및 급식 물품구매 방법에 대한 조사 결과는 한 번에 작성하는 끼니 수가 많아 어렵다, 많은 입찰 서류 작성이 어렵다, 식단 및 칼로리 등 권장 영양량을 준수하기가 어렵다는 항목에 대해 각 평균 4.41점, 4.12점, 4.02점으로 높은 수준의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식 생산 및 인적자원관리의 업무 수행 시 어려움에 대한 인식 결과는 2회 이상 급식에 따른 학교급식 위생지침 준수, 관리 및 감독이 어렵다는 항목, 2회 이상 급식에 따른 시설 설비의 위생 및 안전성 관리 및 감독이 어렵다는 항목, 2회 이상 급식에 따른 조리종사원의 위생 관리 통제가 어렵다는 항목은 각각 평균 4.17점, 4.17점, 4.03점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영양(교)사의 근무 및 수당 실태 조사결과는 1일 평균 초과 근무 시간은 평균 3.22시간이었고 1주일 평균 초과 시간은 16.78시간이었으며 월평균 초과시간은 63.72시간이었다. 근무 및 수당 부문에 대한 인식에 대한 결과는 임금과 업무처리량과 비교 시 임금이 적합한지에 대해 2.17점이었고 지역에 따라 비교해 보면 충남/대전지역은 2.46점, 충북지역은 1.87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직무 수행 시 어려운 점에 대한 조사 결과는 학교급식 관리 업무가 1식에 비해 업무 가중도가 크다는 것에 대해 평균 4.75점으로 높게 인식하고 있었고 영양(교)사의 권한에 비해 책임이 너무 많아서 어렵다는 것에 대해 4.74점으로 높은 수준의 인식도를 보였다. 영양(교)사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요구도에 대한 조사 결과는 근무 개선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할 것에 대해 수당 지급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항목이 전체 43.6%로 가장 높았고, 직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하는 것에 대해 임금체계 개선 및 수당 지급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0.0%로 가장 높았다. 따라서 2~3식을 제공하는 고등학교 영양(교)사의 업무량 및 업무 난이도를 고려하여 체계적인 임금 및 수당이 지급되어야 하며 조식, 석식 수당 및 방학수당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겠다. 또한 영양(교)사의 업무 개선 및 업무량을 고려하여 추가 영양(교)사 배치와 같은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채용 규정의 제시가 필요하겠다. 급식 물품 구매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구매방법 시스템의 행정적 지원 및 매뉴얼화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