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유사 외상 패러다임을 사용하여 지각적 점화효과를 검토하는 것이다. 또한 유사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불안 반응이 외상과 관련된 자극에만 특징적으로 촉발되는지 위협자극에 일반화되어 촉발되는지 확인하였다. 참가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진단 척도(PDS) 점수가 10점 이하, Beck 우울 척도(BDI) 점수가 23점 이하인 대학생 103명이었다. 참가자들은 외상 사건을 유발하는 영상을 시청한후, 지각적 판단과제의 단어과제 또는 사진과제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위협자극보다 외상자극에 대한 반응시간이 유의하게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단어과제와 달리, 사진과제에서는 일반위협자극보다 외상자극에 대한 반응시간이 유의하게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요약하면, 본 연구는 외상 생존자들이 외상과 관련된 지각적 속성에 노출될 시 외상자극에 대한 지각적 점화를 보인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경험하는 개인들에 대한 치료개입에서 외상 관련 자극에 대한 지각적 정보를 재구성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제언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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