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글의 목적은 미국 교외사에 대한 최근의 동향을 살펴보는 데 있다. 세 가지 주제들이 관련 연구의 중요한 업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첫 번째는 1950∼1960년대 레빗타운의 발전과 역사적 유산과 관련된 것이고, 두 번째는 인종 및 계급 정체성의 장소로서 대중소비와 교외에 관한 것이며, 마지막은 교외지역에서 성장한 보수주의 정책과 관련된 것이다. 이 세 연구들은 최근의 교외지역 확장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잘못된 개발로 인한 주요 요소들에 대해 토론을 진행시키고 있다.<BR> 첫째, 최초의 미국 대량생산 교외인 레빗타운은 중산층 가정의 자가주택 보유를 강조하는 연방 대부정책의 수혜를 받았다. 노동자 및 빈곤 계급을 위한 임대주택을 마려는 보다 급진적인 계획들은 포기되었고, 이는 따라서 이중 주택시장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이었다.<BR> 둘째, 교외의 이러한 계급편향은 더구나 교외 주거지를 채울 가재도구 등에 대한 소비를 강화하였다. 소비를 상호경험으로 만들어나가면서 교외지역 주민들은 계층화된 정체성을 창출하였다. 이러한 정체성은 마찬가지로 인종차별적이었는데, 왜냐하면 초기 교외지역의 구성원들은 백인들로 한정되었고 많은 백인 가정들이 도시를 떠나 교외지역으로 정착했기 때문이었다.<BR> 이들 정체성의 보수적 성격은 교외지역에서의 정치적 결정에서도 잘 드러난다. 1970∼1980년대 남부 대도시들에서 벌어진 시민권 운동에 저항하는 반동주의 시도들이나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성장한 보수 정책들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이들 “침묵하는 다수”는 목소리를 내고 그들의 정치력을 보여주었다.<BR> 이상의 비판적 연구들이 동의하는 바는 바로 미국 교외지역에서 나타나는 현 상황의 형성요인에 대한 것이다. 사회적 계층화와 분할을 유발한 잘못된 정책들과 이러한 정책들을 지지한 시장 전문가 및 자본가들, 그리고 각자의 사유재산권을 위한 지역정치에 매몰된 개인들이 바로 이러한 요인들이다. 몇몇 학자들은 에벤에젤 하워드의 정원도시와 제인 제이콥스의 마을 보호라는 두 가지 도시계획 방식의 결합이 오늘날 교외지역의 악조건들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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