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국내은행의 대형화에 따른 시장집중도 변화를 살펴보고 은행의 경영 효율성에 미친 효과를 자료포락분석(Data Envelopment Analysis, DEA)을 통해 분석하여 패널토빗(Panel Tobit) 분석으로 은행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허쉬만-허핀달 지수(Hirschman-Herfindahl Index, HHI)를 통해 최근 은행산업 시장집중도를 살펴보면, 예수금, 대출금, 총자산 부문에서 중집중(moderately concentrated)을 나타내며 외환위기 이전보다 독점 및 독과점화가 심화되고 독점적 경쟁의 형태를 유지하며 은행 간 경쟁은 과열되고 있다. 둘째, 은행권 평균 기술적 효율성(CCR) 및 순수 기술적 효율성(BCC), 규모의 효율성(SE)의 추이는 2001년 이후 효율적인 은행이 비효율적인 은행을 흡수하는 방식의 통폐합으로 효율성이 개선된 듯 보였으나 이후 효율성이 낮아진다. 셋째, 은행의 규모 경제성 분석결과, 규모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은행(DMU)의 수가 2006년 이후부터 감소하고 규모수익체증(IRS) 은행이 크게 증가하여 이들 은행에 대해 인력 및 자본에 대한 투자가 더욱 요구된다. 넷째, 은행 효율성은 자기자본순이익률, 건전성, 총임직원이 증가할수록 높아지며 총자산이 증가할수록 낮아진다. 즉, 은행 통폐합으로 시장 측면에서 시장집중도가 높아지고 은행들이 대형화되고 있음에도 은행 효율성 향상을 위해서는 대형화를 통한 규모 확대보다 자기자본 이익 증가, 건전성 개선, 인력 확대가 요구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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