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연구목적] 본 연구는 기존의 경영자 보상계약에 관한 연구를 발전시켜 1) 성과지표의 정보성(informativenss)에 따라 보상함수의 가중치가 어떻게 변하는지 2) 주주의 지분율의 변화에 따라 위험회피도가 변할수록 보상함수의 가중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실증분석을 통해 검증하고자 한다.BR [연구방법] 본 연구는 성과지표의 정보성 및 주주의 지분율 변화에 따른 위험회피도(riskaversion)와 경영자 보상계약 간의 관련성을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실증적으로 검증한다.BR [연구결과] 본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유가증권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2,785 기업-연도이다. 실증분석결과, 성과지표의 정보성이 감소할수록 경영자 성과지표의 가중치는 감소하였다. 이는 경영자 보상계약에서 성과지표의 잡음(noise)이 증가할수록 대리인의 노력수준에 대한 정보성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반면, 주주의 지분율 증가로 인해 주주의 위험회피도가 커질수록 경영자 성과지표의 가중치는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주주의 위험회피도가 커지는 경우 주주와 경영자 사이의 위험분담(risk sharing)문제가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표본과 그렇지 않은 표본으로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에서는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표본에서만 동일하게 나타나, 이 경우 경영자 보상계약에서 위험분담 측면이 더 강조됨을 확인하였다.BR [연구의 시사점] 국내 경영진 보상에 관한 연구는 성과지표가 경영진 보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실증적 연구가 대부분인데 비해 본 연구는 경영자 보상과 관련하여 보상함수의 가중치가 어떻게 설정되는지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이론적 분석을 토대로 이를 실증분석을 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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