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몽골은 치아우식증 유병률이 높은 국가로 국가건강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국민의 구강건강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아래 몽골 학부모의 미충족 치과의료욕구가 자녀의 치과의료이용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진행되었다. 2020년 2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칸울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학부모 294명을 대상으로 설문응답을 실시하였다. 학부모의 미충족 치과의료욕구는 자녀의 치과의료이용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충족 치과의료욕구를 가지고 있지 않은 부모의 자녀들은 예방치료로 치과를 방문할 횟수가 1.2회, 보존치료로 2.3회, 치주치료로 1.7회, 구강외과치료로 1.3회, 교정치료로는 1.5회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충족 치과의료욕구를 가지고 있는 부모의 자녀들은 보존치료로 치과를 방문할 횟수가 1.9회, 구강외과치료로 1.4회, 교정치료로 1.7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의 구강건강관련 영향력이 자녀의 구강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아동의 구강건강의 증진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아동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개입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향후 패널조사와 같은 반복측정을 통해 이러한 영향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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