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온라인 공론장으로 부상하는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언론사별로 유권자들의 이념 갈등이 어떻게 표출되는지, 제21대 총선 개표방송 라이브 스트리밍의 실시간 채팅을 경험적으로 분석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분석에 활용할 수 없는 자료들을 제외하고 제21대 총선이 이루어진 2020년 4월 15일 21시부터 1시간 동안 총 19,704개, 언론사별로는 TV조선 8,323개, JTBC 4,188개, KBS 5,337개, 연합뉴스 1,946개의 채팅을 수집하였다. 분석방법은 형태소 분석을 통해 다빈도어와 연관어를 분석한 뒤, 채팅의 내용을 감정적, 이념적으로 구분하여 내용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진보 성향의 JTBC와 보수 성향의 TV조선 개표방송 실시간 채팅에서는 상대 이념 진영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비판이 다수였던 반면, 지상파 언론사인 KBS와 보도전문채널인 연합뉴스에서는 상대적으로 선거과정이나 지지하는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표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시간 채팅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진보, 보수 성향으로 구분하여 언론사별로 살펴본 결과, 이념적으로 명확한 성향의 JTBC와 TV조선의 실시간 채팅에서 이념 성향이 편향적으로 나타나 반향실 효과를 야기할 수 있는 동질성 강화를 중심으로 이념이 표출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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