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최근 여성의 사회·경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여성인력과 관련된 법·제도가 급변하고 있는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공시의무 이행에 대한 여성인력의 영향에 대해 살펴본다. 여성인력은 보수성(리스크 회피적, 낮은 과신성향) 및 도덕성(윤리적, 규제준수) 등과 같은 생물학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공시의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석 결과 여성인력(여성임원 및 여성직원)의 수(비중)가 많을수록(높을수록) 기업의 공시품질(공정공시 빈도)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업의 경영 및 실무 차원에서 여성인력은 공시품질 제고에 기여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여성인력과 공시품질 간의 관계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기업지배구조 차원에서 공시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설명할 수 있는 연구의 범위를 확장한다. 또한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성별 인력구성의 영향을 고찰함에 따라 시장 참여자의 투자의사결정 시 여성인력 비중이 높은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한다. 더 나아가 최근 도입된 ‘여성임원할당제(2020년 7월 시행)’ 등과 같은 양성평등 인력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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