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독립/실험단편애니메이션은 젊은 애니메이션 창작자를 위한 소통의 무대임과 동시에 새로운 시도를 보여줄 수 있는 통로로서 애니메이션의 탄생 이후 가장 중요한 표현형식이 되어왔다. 또한, 컴퓨터 기술의 등장 이후에도 실험적인 기법을 통한 진보적이고 도전적인 많은 작품들이 나타났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애니메이션의 진화를 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어왔다고 할 수 있다. 캐나다, 일본, 영국 등의 애니메이션 자원이 풍부한 나라에서는 독립/실험단편애니메이션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교육 및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단편애니메이션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한국단편애니메이션산업의 환경을 살펴보면 유아용 콘텐츠와 완구판매를 목적으로 제작된 TV시리즈단편애니메이션이 주를 이루면서 상업적인 결과에 따라 작품의 가치를 평가하고 획일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한 다양성의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독립단편애니메이션은 상업적 목적을 두지 않고 창작되므로 정부지원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시작하여 이후 나타나는 유통의 선순환적 생태계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단편애니메이션 자원이 풍부한 프랑스의 정부지원과 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을 통한 유통과 배급의 현황 살펴보고 독립단편애니메이션에 대한 한국의 현재 모습을 연구한다. 이와 더불어 두 나라의 지원체계 및 유통 등에 대한 비교와 관련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한국 독립/실험단편애니메이션이 가진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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