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출산의례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한국 출산문화를 이해하고 보편적 출산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인의 출산의례의 배경인 삼신이 포태와 산육을 관장하며, 그 신앙은 다층적으로 존재하였으나 지금은 일정한 문화적 의미를 획득하였다는 점을 살폈다. 또한 산전의례 중 불임·난산·낙태에 대한 민속적 대응의 특징과 민간의료로서의 의미를 분석하고, 산후의례는 통과의례적 의미는 약화되었으나 현대 상업성과 맞물려 지속가능한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과거 출산의례와 현재 출산의료는 관심사가 유사하고 의료가 보편화된 지금도 출산의례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출산의례는 출산문화의 중요한 영역이기에,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출산문화의 정립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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