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이 조직침묵과 일탈행동 및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여행업에서 관리자들은 단기적인 송출실적을 올리기 위해 종사원들을 강하게 압박하고 비인격적 대우를 하는 경우도 발생 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부정적 효과보다는 목표 달성이라는 긍정적 효과로 문제가 전혀 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은 일시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겠지만 점진적으로는 종사원의 침묵과 일탈행동으로 이어져 경영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여행업에서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이 종사원의 조직침묵과 일탈행동 및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연구하고자 하였다. 실증연구를 위하여 기획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여행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종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은 대인 관련 비인격적 감독과 과업 관련 비인격적 감독으로 구분되었고, 조직침묵과 일탈행동 및 경영성과는 각각 단일차원으로 구분되었다. 가설검증 결과 과업 관련 비인격적 감독은 조직침묵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대인관련 비인격적 감독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인 관련 비인격적 감독은 일탈행동에는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지만 과업 관련 비인격적 감독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끝으로 조직침묵과 일탈행동 모두 경영성과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결국 여행업 상사의 과업관련 비인격적 감독은 종사원의 조직침묵을 조장하고, 대인 관련 비인격적 감독은 일탈행동을 높이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조직침묵과 일탈행동은 여행사의 경영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