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학업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향기 흡입이 인지과제 수행 동안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여자 중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학업스트레스를 검사한 후,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20명과 낮은 20명으로 집단을 구분하였다. 그런 다음 향기 흡입 전과 후에 인지과제를 각각 5분 10초간 수행하여 전두엽 뇌파 활성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봄으로써 학업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향기의 활용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전두엽 뇌파 활성도의 변화를 살펴보면, 우측 전두엽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낮은 난이도에서 향기 흡입 후에 학업스트레스가 낮은 집단은 Alpha파가 증가하고, Low-Beta파는 감소하였으며, 높은 집단에서는 상반되게 나타났다. 높은 난이도에서는 학업스트레스가 낮은 집단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반영하는 High-Beta/Alpha 비율이 감소되었으며, 낮은 집단은 증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학업스트레스가 낮은 상태일 때 향기흡입이 정신적 스트레스 감소시켜 학습 효율성을 향상시키는데 더 효과적임을 의미한다. 두 번째, 좌·우 비대칭 변화를 살펴보면,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집단보다 낮은 집단의 Theta, Mid-Beta, High-Beta에서 향기 흡입 후에 좌뇌가 활성화되었다. 이러한 향기 흡입으로 유도된 좌뇌의 비대칭적 활성은 인지과제의 적응력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방향으로 향기흡입의 효과가 유도될 수 있음을 의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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