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혈압과 심폐체력 수준이 텔로미어 길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20세 이상의 남성 3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혈압수준에 따라 정상군, 고혈압 전단계군, 고혈압군으로 분류하고, 심폐체력 수준은 각 연령대의 50% 수준을 기준으로 체력수준이 낮은군과 체력수준이 높은군으로 구분하여 신체구성, 혈압, 심폐체력 및 텔로미어 길이를 분석하였다. 혈압수준에 따라 연령, 신체구성, 심폐체력 및 텔로미어 길이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정상군이 고혈압 전단계군과 고혈압군에 비하여 연령, 신체구성 요인(체중, 체질량지수, 근육량, 체지방률, 허리둘레) 및 혈압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p.01), 심폐체력은 높고 텔로미어 길이는 긴 것으로 나타났다(p.001). 심폐체력 수준을 20대 젊은 남성(20~29세)과 40세 이상 중년 남성(40~52세)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20대 젊은 남성은 체력수준에 따라 체지방률과 텔로미어 길이를 제외한 모든 변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p.001), 40세 이상 중년 남성은 연령, 허리둘레, 텔로미어 길이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05). 혈압, 심폐체력 및 텔로미어 길이는 전체 대상자 분석에서 연령, 신체구성, 혈압 및 심폐체력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p.05), 연령별로는 20대 젊은 남성은 신체구성이 텔로미어 길이에 영향을 주고, 40세 이상 중년 남성에서는 심폐체력이 텔로미어 길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연령 증가에 따라 텔로미어 길이는 감소하지만 연령대별로 영향을 주는 변인들은 다르게 나타나며, 신체구성이 혈압이나 심폐체력뿐만 아니라 텔로미어 길이와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전반적인 변인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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