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수도권에 위치한 대규모점포인 대형마트 주변 반경 5km 내 상권을 대상으로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이 주변 음식점의 매출 성과에 미친 영향에 관해 조사하였다. 조사된 상권 내에는 복수의 대형마트와 SSM이 위치하고 있으며, 수요일 또는 일요일에 의무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 상권 내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들에 대한 일별 이용 건수, 일별 매출, 일별 이용 건당 매출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형마트의 의무휴무가 주변 상권 내 음식점의 이용 건수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이용 건당 매출에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는 음식점의 경우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규제의 효과가 일부 나타날 수 있으나, 소상공인 관점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는 발생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의 이용의도를 분석함으로써 유통규제 효과에 대해 조사하는 경우, 그 결과가 실제 매출에 대한 결과와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유통규제 효과와 관련해 유의미한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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