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낙동강 삼각주 퇴적체의 중부 지역에서 회수한 시추코어(OW-1) 퇴적물의 퇴적조직 및 퇴적구조 관찰, 입도분석, 유기지화학 분석, 색지수 측정, 연대측정 및 규조 분석을 실시하여 제4기 후기 동안의 낙동강 하구지역 퇴적환경 변화를 연구하였다. 시추퇴적층은 일곱 개의 퇴적단위로 분류되는데, 하부로부터 퇴적단위 A, B, C, D, E, F, G이고, OSL과 AMS 연대 측정 결과에 의하면 시추코어는 지난 플라이스토세 최후기 인 약 13,000년 전부터 현재까지 퇴적되었다. 퇴적단위 A (11-13 ka)는 해침이 일어나기 전 육성 환경에서 형성된 하도 퇴적층으로 모래 입자표면에 국부적으로 산화된 흔적이 관찰된다. 퇴적단위 B (9.8-11 ka)는 하위 A층에 비해 세립한 입도를 보이며 퇴적물의 색에 의해 구분이 가능하고, 해양 기원의 패각도 산출된다. 따라서 연구지역은 퇴적단위 B의 형성시기부터 해침에 의해 해양환경으로 전이되었다고 해석된다. 퇴적단위 C (8-9.8 ka)의 퇴적시기엔 해수면이 본격적으로 상승을 하면서 퇴적작용도 활발하게 진행된 하천 하구 환경으로 전이된 것으로 보인다. 퇴적단위 D (6-8 ka)는 TN, TC, TOC 값들이 높고 C/N ratio가 낮은 것으로 보아 해침이 좀 더 진행되어 해수의 영향이 최대에 이른 시기를 지시한다. 코어 상부의 퇴적단위 E와 F, G는 해수면이 현재 상태에 도달한 후, 약 5,000년 전부터 낙동강 삼각주의 전진 퇴적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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