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공유(공공)자전거가 여가 수단을 넘어 통근 통행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자전거 대여소 주변의 환경 특성과 통행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공유자전거를 대상으로 주중 오전 출근 시간대 자전거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출발지와 도착지 특성 그리고 최단거리주행경로 특성을 분석한 후 시사점을 도출했다. 분석 결과를 정리하면 첫째,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주택과 같이 소규모 주거 필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의 대여소에서 통행이 빈번하게 발생한 것을 확인하였다.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과 비교할 때 소규모 필지가 밀집한 주거지역은 높은 보행 유발환경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특성은 공유자전거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볼 수 있다. 둘째, 지하철 출입구까지 거리가 먼 대여소에서 공유자전거 출발과 도착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유자전거가 최초 출발지와 대중교통 승차지점, 대중교통 하차지점과 최종목적지 사이를 연결해 주는 퍼스트 마일(first mile) 또는 라스트 마일(last mile) 이동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경로 길이 대비 자전거전용도로와 보행자겸용도로 비율이 높은 곳에서 공유자전거 주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자겸용도로는 자전거와 보행자가 도로를 함께 사용하므로 상호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공간의 확보와 교통안전 시설의 설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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