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총 32명의 비우울집단을 대상으로 인지편향수정-해석(Cognitive Bias Modification-Interpretation, CBM-I)을 활용하여 절반(n=16)에게는 긍정적 해석편향을, 나머지 절반(n=16)에게는 부정적 해석편향을 훈련하였다. 이후 초래된 해석적 편향이 기억과제에서의 수행, 전산화된 운전과제에서의 운전행동 및 자기보고된 동기에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각각의 훈련의 정서가와 일치하는 해석적 편향이 발생하였으며, 자유회상 과제에서도 긍정훈련집단이 긍정적 침습 내용을 더 많이 보고한 반면, 부정훈련집단은 중립적 침습 내용을 더 많이 보고하였다. 또한 부정훈련집단은 전산화된 운전과제에서 멈춤표지 조건과 벽 조건 모두에서 더 많은 오류를 나타내었으며, 자기보고된 동기 중 투쟁 체계에서 긍정집단에 비해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었다. 반면, 긍정훈련집단은 행동활성화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었다. 이를 통해 CBM 훈련을 통해 초래된 부정적 해석편향이 기억의 편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저하된 인지적 효율성과 관련하여 운동행동 및 동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시사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우울에서 발생하는 인지적 편향들 간의 상호작용의 중요성과 더불어 인지편향수정의 활용가능성에 대해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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