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청소년의 교우관계와 다문화 수용성 간 종단적 관계의 안정성과 변동성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부분제약 자기회귀교차지연 모형(The Partial Restricted Autoregressive Cross-lagged Model)을 활용하여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 조사(KCYPS)가 제공한 초등학교 4 패널의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5년간의 종단 데이터를 활용하여 7개의 경쟁모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다섯 시점에서 교우관계와 다문화 수용성의 자기회귀 계수를 측정한 결과 다문화 수용성은 초등학교 시기에, 교우관계는 중학교 시기에 다른 시점보다 더 안정적인 경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다문화 수용성과 교우관계 모두 이전 시점이 다음 시점에 미치는 영향력이 시점이 경과할수록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교우관계와 다문화 수용성의 교차지연계수를 측정한 결과 다문화 수용성보다 교우관계의 영향력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우관계의 교차지연효과는 중학교 재학 시기에 더 안정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개선해나가는 것을 기반으로 한 다문화 교육의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교육적 시사점 및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

Disclaimer: All third-party content on this website/platform is and will remain the property of their respective owners and is provided on "as is" basis without any warranties, express or implied. Use of third-party content does not indicate any affiliation, sponsorship with or endorsement by them. Any references to third-party content is to identify the corresponding services and shall be considered fair use under The Copyright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