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연구배경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서비스업은 중요한 산업 분야로 인식되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서비스 디자인의 차별점 중의 하나는 참여 디자인이다. 참여 디자인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역량과 효과적인 협업이 중요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는 아이디에이션 단계에서 참여 디자인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디자이너가 어떠한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디자이너 12명과 사용자 12명이 6팀으로 나뉘어 세가지 디자인 과제를 대상으로 20분씩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은 1)아무 역할도 하지 않는 경우, 2)참여자의 의견을 통합하는 경우, 3)사용자의 입장을 강조하는 경우의 세 가지 방법으로 구분하였다. 연구결과 세 가지 방법론 모두 아이디어의 독창성, 유용성, 다양성 측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아이디어 중 최상위 아이디어 대부분은 디자이너가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수행한 경우에서 도출되었다. 전체 결과를 종합하면, 참여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용자가 자신의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결론 본 연구는 서비스 디자인 아이디에이션의 참여 디자인에 있어서 효과적인 세부 협업 방법을 살펴보았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참여자의 특성에 따라 요구되는 서로 다른 세부 설정과 환경에 대한 후속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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