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우선 매체유형과 매체성향이 다른 독일의 매스미디어에서 한류와 같은 문화기사가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되고, 이들 간의 프레임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독일에서 한국의 문화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형성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매체전략을 실행해야 하는지를 모색하는 데 궁극적인 연구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대중문화 한류기사를 매체유형과 매체성향에 따라 프레이밍 메커니즘, 주제, 인지적 및 감성적 속성 등 4가지 차원의 프레임에서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지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신문과 잡지 같은 매체유형은 모든 차원의 프레임 분석에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보수와 진보 성향의 매체와 뉴스프레임 간에도 차이가 없었다. 특히 감성적 속성에서는 매체유형과 매체성향에서 모두 긍정적 프레임이 압도적으로 나타나는 일치성을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한류가 독일 언론에서 매체유형이나 이념적 성향에 관계없이 호의적인 문화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의제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또한 분석결과를 해외홍보(PR)의 매체전략과 접목시키면, 잡지보다는 신문이,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문화기사를 싣는 진보 성향의 SZ과 가장 많은 긍정적인 보도태도를 보인 보수 성향의 Die Welt와 적극적인 언론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효율적인 매체전략임을 알 수 있다.

Full Text
Published version (Free)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