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논문에서는, 표준 문법의 기술 중에서 문법론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문법 형태소의 설명에 기술적 타당성의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그 문제점에 대한 대안적인 기술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간 표준 문법은 개략적으로 문법적 의미에 기대어 문법 형태소를 기술해 왔다. 그런데 그 문법적 의미를 기술해야 할 자리에서, 어휘 층위와 형태소 층위의 혼동을 불러오거나, 어휘 의미와 의미 자질을 제대로 구분하지 않고 기술하거나, 전체 구성으로서의 의미와 구성 성분으로서의 의미를 엄밀히 구분하지 않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표준 문법의 기술은 문법 형태소와 관련하여 순환론적인 설명 방식을 이루는 문제를 보였다.<BR> 이 연구에서는 위와 같은 문제가 문법적 의미에 대한 기술로부터 비롯된다고 보았다. 그래서 문법 기술의 명시성을 확보하는 한편 기술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문법 형태소의 속성에 대하여 되도록 완결성을 가지도록 다시 기술하였다. 문법 형태소는 홀로 발화되거나 앞뒤로 휴지를 가질 수 없으나 생산적이며 단어나 문장을 형성할 때라야 비로소 비지시적인 기능만을 드러내는 형태소이다. 둘째, 문법적 의미에 대한 새로운 표기 규약을 제안하였다. 문법적 의미의 표기는 관계적 성분의 의미 자질을 표시하는 방법을 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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