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원가족 건강성이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 자기분화와 양육행동의 매개효과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아버지의 원가족 건강성과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 간의 관계에서 아버지의 자기분화와 양육행동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Y시에 소재한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만 3~5세 유아의 아버지 336명이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프로그램 SPSS 18.0과 AMOS 18.0을 이용해 기술통계, 상관분석, 구조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아버지의 원가족 건강성과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 간의 관계에서 아버지의 자기분화와 양육행동 모두 매개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아버지의 원가족 건강성과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 간의 관계에서 아버지의 자기분화와 양육행동은 이중매개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아버지의 원가족 건강성, 자기분화, 양육행동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 향상을 위한 방안 탐색과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을 다각적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원가족의 영향력에 대해 아버지가 바르게 인식하고 잘못된 양육행동의 세대 전수를 예방하기 위하여 아버지 교육이나 상담에 대한 지도서나 매뉴얼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