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최근 자율주행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의 개발로 인하여 자율주행차량의 상용화가 실현되고 있다. 자율주행차량이 도로네트워크에 상용화되기 시작한다면 자율주행차량과 비자율주행차량이 혼재하는 상황이 발생 할 것이고 이로 인하여 교통시스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자율주행차량과 비자율주행 차량 간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용차로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며, 특히 국내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의 경우 현실적으로 가장 먼저 설치 및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용차로 운영 시 전용차로로 진입하기 위해 안전하게 차로변경 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율주행버스의 보급률과 교통량(서비스수준), 진입 영향권의 길이에 따라서 전용차로 진입 가능여부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각 도로환경에 따라 전용차로 진입에 필요한 최소영향권 길이를 산출하고 진입이 가능한 대안들에 대하여 상충분석을 통한 안전성 평가를 통하여 유입 영향권의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 기준을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자율주행버스가 전용차로에 진입하기 위한 최소 영향권의 길이는 600-1200m에서 부분적으로 진입 가능하여 최소 영향권의 길이를 제시하였다. 또한, 영향권 내에서 발생하는 상충건수 비교분석 결과 설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800-1200m에서 상충건수가 가장 낮게 도출되어 교통 환경에 따른 가장 안전한 전용차로 진입 영향권의 길이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고속도로 자율주행버스의 전용차로를 설계 및 운영하는 것에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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