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기독교현실주의에 근거하여 남북한의 장애인복지 교류협력 방향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북한의 장애인복지 및 남북한 교류협력 현황에 대하여 정리하고, 기독교현실주의 및 라인홀드 니버(R. Niebuhr)의 논의를 고찰해 본 후, 이에 입각한 교류협력의 방향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기독교현실주의에서는 ‘사랑’이 궁극적 목적이기 때문에, 대북 지원은 다른 여건에 상관없이 수행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견지해야 한다. 둘째, 사랑의 원리에 입각한 지원이 기본일지라도 ‘정의’의 원리에 따른 사업 수행이 적용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대북지원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실제로 필요한 내용이 수행되도록 하며, 지원 사항들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에 대한 엄격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셋째, 남한의 대북 장애인복지 지원은 절대선이라는 인식으로 조급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 넷째, 북한 장애인 지원은 현실의 국제정치 맥락 속에서 수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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