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성 에프렘은 교회의 시리아 교부들 중 가장 위대한 분이다. 그는 306년 메소포타미아의 한 도시인 니시비의 그리스도인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성 에프렘은 고대 교회의 가장 위대한 저자 중 한 분으로 여겨진다. 이 논문의 첫 부분에서는 그리스 아토스 성산의 도키아리우 대수도원에 있는 시리아인 성 에프렘의 안식을 주제로 한 벽화를 분석한다. 이 후기 비잔틴 벽화는 이름난 성화작가 크레테의 조지가 1568년에 그린 작품이다. 벽화로 그려진 이 이콘에 대해 처음으로 자세한 묘사와 해석을 제공하는 이 논문은 예술사의 기본 원리뿐만 아니라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한 정교회의 가르침에 바탕을 두고 있다. 논문의 두 번째 부분에서는, 성 에프렘 안식 벽화와 관련하여, “죽음의 기억”의 의미에 관한 정교회의 신학적 가르침을 제시한다. 이 논문의 마지막 세 번째 부분에서는, 비잔틴 시대의 장례 전통에 대한 설명이 제시된다. 이 전통들은 오늘날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광대한 수도원 운동 중심지로 천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그리스 아토스 성산의 수도원 ‘국가’에서, 수도사들의 사망과 매장까지의 전 과정을 통해 지켜지고 있다. 시리아인 성 에프렘 안식 벽화를 예술적이고 신학적으로 분석하고 또한 비잔틴 시대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아토스 성산의 수도자의 죽음에 이어지는 장례풍습을 소개하는 이 글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비범한 현상을 강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런 현상은 죽음은 잠자는 것이고 분명히 죽은 자의 부활로 인도될 것이라는 정교 신앙의 굳은 확신에 기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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