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범죄자의 사이코패스 성향이 알코올 및 약물 문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성격 특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향후 치료적 개입 전략에 활용할 단서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 다. 연구를 위하여 수용시설에 있는 범죄자 451명에 대하여 PPI-R과 PAI 검사를 실시하였 다. 연구 결과는 대인관계 특징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나머지 성격특성은 유의미한 매개효 과가 있었다. 알코올 문제에 가장 강한 설명력을 보인 매개변수는 경계선적특징(BOR)이었 고, 약물 문제에 가장 강한 설명력을 보인 매개변수는 반사회적특징(ANT)였다. 이들은 모두 보통 이상의 설명력을 보였다. 알코올 및 약물 문제에 대하여 우울(DEP), 경계선적특징 (BOR), 반사회성(ANT), 공격성(AGG)은 동일하게 보통이상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변수였다. 알코올 문제와 약물 문제의 결과를 비교하면 알코올 문제에서 두드러지는 신체적 호소(SOM) 나 불안(ANX)의 영향력은 약물 문제에서 비교적 낮고, 조현병(SCZ)이 두드러지는 차이점이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물질 남용 대상자에게 치료적으로 개입할 때 성격특성과 사이코 패스 성향의 수준을 고려하여 적절한 개별처우를 제공할 것을 권고한다. 이 같은 결과들을 토대로 정책적 함의, 연구의 제한점, 후속 연구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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